조합장에 이완용씨, 시공사 대림산업 선정
영등포1-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창립총회가 5월2일 오후2시 영등포교회에서 조합원 40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시공자 선정, 정관 및 예산 승인 건을 심의하고 임원 및 대의원을 선출 했다.
시공자 선정에서는 (주)대림산업 1개사만 참여한 가운데 찬반투표를 거쳐 총 309명이 투표, 찬성 253, 반대 42, 기권 14로 대림산업이 선정됐다.
이어 조합장 선거에서는 이완용씨와 임무성씨 등 2명이 출마해, 이완용씨가 132표를 얻어 110표를 획득한 임무성씨를 22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감사에는 이학세·정명호·송기문씨 등 3명이 선출됐으며 이사에는 현병활·정용남·박성병·윤태수·이명섭·윤영식·최창순·원종찬씨 등 8명이 선출됐다.
정준탁 추진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창립총회를 통해 조합설립 인가가 나면 명실상부한 조합으로 새롭게 탄생하게 되는 뜻 깊은 자리” 라며 “시공자 선정과 집행부 선정 등을 통해 앞으로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시작함에 있어 좋은 출발이 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이완용(55) 초대 조합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투명운영을 생명처럼 최우선에 두고, 신속한 행정 처리로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 시키며, 관련업체와의 주도면밀한 견제와 협력으로 강남의 타워팰리스나 목동의 하이페리온에 버금가는 영등포 최고품질의 주거단지를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밝혔다.
이완용 조합장은 1군 하사관학교 출신으로 현대양행과 이내과병원 원무부장을 거쳐 4블럭 친목회회장, 1-4블럭 추진위원회 1기 총무, 영등포3동 11통장을 역임했고, 현재 영등포동 7가에서 영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 이현숙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