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동 시범실시 후 확대
영등포구는 각종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대림1·2·3동 지역에 CCTV를 설치하고 8일 개통식과 함께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6억1천3백여만원의 예산으로 설치된 CCTV는, 각 동 위치선정위원회의 선정을 거쳐 대림1동에 11개소, 대림 2·3동에 각 13개소에 총 37대가 설치됐으며 360°회전
감시하는 최신형 저조도 카메라를 부착해 선명한 영상과 함께 영상저장기 2대에 담긴 영상을 3달간 저장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CCTV의 관리 및 범죄 예방을 위해 대림2동 치안센터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했으며, CCTV 설치 지역에는 경고표지판과 관할 지구대와 직통 비상벨을 설치해 위기 상황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위험 발생 시 가까운 CCTV 폴대의 비상 버튼을 누르면 경고 방송과 함께 경찰관이 출동하게 되며, 범인이 도주할 경우 CCTV를 통해 도주로를 파악, 보다 신속하고 확실하게 대처할 수 있다.
구는 향후 CCTV 운영상의 문제점과 미비점을 보완해 가며 전 구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