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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경찰서 자선음악회 개최

관리자 기자  2006.05.10 03: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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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헌혈, 바자회 등 펼쳐

영등포경찰서(서장 정철수)는 5월 4일 영등포구민회관에서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 장돕기 자선바자회 및 경찰관밴드 록폴리스의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
KBS 리포터 김종원씨와 김연정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경찰관 및 가족 릴레이 헌혈봉사 및 사랑의 바자회, 연예인과 경찰관 밴드가 출연한 음악회, 독거 노인·소년소녀가장 위문과 1:1 자매 결연식 등으로 진행됐다.
또 이 날 영등포경찰서는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덕봉2리 주민 50여명을 초청해 1 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900만원 상당의 양성 쌀 구매증서를 덕봉2리 이장에게 전 달했다.
이날 행사는 집회시위 최다지역으로 춘투를 앞두고 개최된 봉사활동으로 경찰서장 을 필두로 이어진 릴레이 헌혈과 1:1 자매결연을 평생책임제로 하는 실질적인 결 연이 되게 함으로서 내실 있는 봉사의 시간을 마련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경찰 가족들이 참여한 노래자랑에는 정철수 서장과 인기 탤런트 이상아씨 등이 심사위원을 맡았고, 가수 박상민과 유현상등이 출연해 흥겨운 노래로 이 날의 분위 기를 돋았고, 2005년8월 결성된 영등포경찰서 경찰관 그룹사운드 ‘록 폴리스’와  역시 경찰관 그룹사운드 ‘파우제’, 양천구 주부들로 구성된 ‘드림 05’ 가 축 하 공연을 했다.
특히 영등포경찰서 정보2계 이경태 경장 자녀 이윤지양을 돕기 위한 사랑의 바자 회 행사가 정오부터 오후7시까지 펼쳐졌다.
윤지양은 2005년 8월17일 태어나 ‘담도폐쇄증’ 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기 로, 지난 3월23일 삼성의료원에서 아빠로부터 간을 제공받는 수술을 받았다.
당시 수술을 앞둔 이 경장은 사랑하는 딸에게 조금이라도 더 깨끗한 간을 주기위 해 술과 담배까지 끊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고 동료들은 전하고 있 다.
정철수 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안전한 나라를 모토로 경찰 60년을 정리하고 새로 운 미래의 선진 경찰로 도약하는 첫 해에, 시민들을 위해 준비한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뜻 깊고 의미 있는 자리” 라고하고 “가정의 달 5월을 맞 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자선 바자회가 함께 이루어짐으로서 우리라는 공동체 의 식이 퍼져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경찰관들이 펼친 이 날의 이웃 사랑 자선 행사는 푸르른 5월과 어울려 색다른 감 동을 전해준다.
/ 이현숙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