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경찰서, 지역주민 치안 간담회 개최
영등포경찰서(서장 정철수)는 지난 14일 3층 회의실에서 지역민들을 초청해 ‘지역주민 치안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정철수 서장이 지난 2월 취임 후 처음으로 지역민들을 초청해 그네들의 삶의 애로사항 등을 현장에서 생생한 목소리로 듣고 업무추진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 간담회는 정 서장을 비롯해 각 과장 및 지구대장들을 배석한 가운데 질문을 먼저 받아 답변을 준비하는 형식적인 것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지역민이 생각하고 있는 사항들을 즉석에서 묻고 답하는 토론회가 이뤄졌다.
일반적인 영등포구의 현황과 지역특성에 따른 경찰서의 중점추진 업무 보고를 가진 후 시작된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한 지역민들은 영등포역을 중심으로 한 노숙자문제와 치안 공백 문제, 잦은 방문을 통한 민원해결의 번거러움, 스쿨 존 안전대책, 교통체계 등의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적극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정 서장은 “시국 사안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민생치안 문제가 중요하다”고 강조 하며 “지역민의 불편 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각 세부적인 지역민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각 관련 과장들이 답변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즉석에서 받은 질문이라 현장에서 답변이 불가한 경우에는 차후 통보를 하도록 하는 조치를 취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가 끝나고 정 서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다시금 경찰서 내부 만족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재차 느꼈다”며 “내부 직원 만족 없이 고객 만족 줄 수 없는 것은 당연한 만큼 내부 조직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에 따른 신상필벌 분명히 하겠다”, “‘친절한·공정한·신속한 경찰’로 그리고 ‘늘 처음처럼, 항상 가족같이, 언제나 구민과 함께’하는 영등포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