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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사는 사회 최일선에 노인들이”

관리자 기자  2006.04.26 0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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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회장 이·취  임식 개최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회장 유춘선)는 지난 14일 문화웨딩홀에서 제14대 유춘선 신임회장 취임과 임순원 전 회장이 이임하는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강경애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종만 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 공로패 전달, 지회기 인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공로패 수상 대표자로 나온 문래 2동 현대6차아파트 경로당 노관평(91) 회장이 지회 최고령자로 여전한 건강함을 보여줘 회원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날 이임한 임순원 전 회장은 지난 1998년 11월 취임해 9년여 동안 지회를 이끌어 오며 어느 지회보다도 활발한 활동과 업적을 남긴 공로로 명예회장으로 추대됐고, 이임사를 통해서는 “서로 잘 하는 일에 대해 칭찬하십시오, 감사하십시오. 또한 더욱 잘 하라고 격려해 주십시오”라며 “감사·격려·칭찬으로 웃고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우리 노인들이 최일선에 서자”며 지회의 더한 발전을 기원했다.
또한 제 14대 회장으로 취임한 유춘선 신임회장은 임 전 회장의 공로를 치하하는 한편 취임사를 통해 명심보감 효행편을 인용해 “孝於親 子亦孝之 身旣不孝 子何孝焉(효어친 자역효지 신기부효 자하효언)이라 했습니다. 내가 어버이에게 효도하면 자식도 내게 효도하리니, 자신이 효도하지 않으면 자식이 어찌 효도하겠는가?라는 말입니다. 우리 노인회에게 어버이는 사회입니다. 사회에 봉사하고 헌신하는 우리 노인회의 모습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앞으로의 활동에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
/ 김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