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중증장애인들에겐 손과 발이 되는’

관리자 기자  2006.04.26 03:37:00

기사프린트


전동휠체어,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전달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만복)에서는 지난 18일 중증장애인에게 전동휠체어 5대를 기증하는 행사가 있었다.
이날 장애인들에게 전달된 전동휠체어는 여의도에 소재한 회계컨설팅 기업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대표 양승우)이 기증한 것이다. 일반 휠체어는 상체의 힘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뇌성마비와 같은 중증장애인들에게는 무용지물과 같다. 반면 전동휠체어는 중증장애인들에게 턱이나 손가락만으로도 움직일 수 있어 반드시 필요한 제품이다. 하지만 이는 고가인 문제가 있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장애인들이 이를 구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에서는 이번 제 2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노사가 뜻을 모아 1천 6백만원 상당의 전동휠체어 5대를 선뜻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나눠주라며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에 기탁하게 된 것이다.
이에 기증식을 마련한 이만복 관장은 사회공헌사업에 앞장서고 있는 이 법인체에 감사장을 전달하고 일시적 후원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으로 어려운 계층을 도와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지난 2001년부터 관내 어려운 아동·청소년 및 어르신 30여명에게 매월 2백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해 왔다. 이번 전동휠체어 기증 역시 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오는 5~6월에도 추가적으로 중증장애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 성계환 주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