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화 국회의원, 한·미 정책토론회 개최
한나라당 고진화 국회의원(영등포갑)은 지난 28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한미 FTA와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발전’을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한미 FTA 협상에 있어 IT산업에 미칠 영향과 대책에 대해 토론하기 위한 취지로 미국 컴퓨터 기술산업협회(CompTIA)와 공동으로 개최한 것이다. 기술산업협회는 세계 105개 국가에 있는 2만여개의 IT업체와 연구소를 대상으로 국제·국내 공공정책 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기관으로 최근에는 UN, OECD, WTO 등 국제기구와도 IT산업에 대한 정책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고 의원과 로버트 크래머(Robert Kramer) CompTIA 부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정책세미나는 1부 ‘한미 FTA에 대한 미국의 입장’, 2부 ‘한미 FTA에 대한 한국의 입장’, 3부 ‘자유토론’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원웅 국회의원 및 국내외 IT업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FTA 체결에 따른 한국 IT산업의 미래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 졌다.
이날 세미나에서 고 의원은 “한미 FTA를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국내 IT업체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특정제품의 시장독점을 방지하는 한편 경쟁을 유발시킴과 동시에 중소 전문기업들의 우수한 소프트웨어에 대한 GS(Good Software)인증을 통해 판매를 장려하는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김정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