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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소방서 안호영 소방교 현장서 방화범 검거

관리자 기자  2006.04.05 0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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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진압으로 대형화재 미연에 막아

지난 24일 새벽 3시 57분경 영등포동5가 128번지 일진플라스틱 공장에서는 대형화재로 이어질 뻔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사건은 다행히 초기 진압으로 8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만 나는 수준으로 끝났다. 인근 모텔 직원의 발 빠른 신고와 이를 접수받은 관할 소방서 직원의 치밀한 조사와 끈질긴 추적으로 방화범을 검거한 때문이다.
이번 사건이 있은 건물은 영등포 중앙시장 뒤 각종 도매상이 밀집해 있어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최초 목격자인 인근 모텔 여종업원이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 초기 화재를 진압했고, 신고를 받고 도착한 영등포소방서 안호영 소방교는 화재현장 인근에서 방화범으로 추정되는 서모씨를 검거해 다음날인 25일 오전에 영등포경찰서에 인계해 범행일체를 자백 받는 데 일조했다.
이날 안 소방교는 당시 CCTV 녹화테이프를 확인하고 용의자로 추측되는 이의 복장 및 인상착의를 관찰하고 인근을 순찰하던 중, 치밀한 조사와 추적이 있었기에 현장에서 방화범을 검거할 수 있는 결실을 맺은 것이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