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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행복 밑바탕은 어른들의 몫”

관리자 기자  2006.04.05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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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경찰서, 안전한 스쿨존 현장체험 캠페인

영등포경찰서(서장 정철수)는 지난 28일 정철수 서장과 영등포구 천기웅 부구청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및 자치·협력단체 등 120여명이 함께 당서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School-Zone)에서 출발해 인근을 돌며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스쿨존 통학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로 인해 초등학생들이 사망하거나, 불법 주정차·노상 적치물 방치 등으로 학생들의 등·하교길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오갈 수 있도록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한 것이다. 아울러 스쿨존에 대한 안전불감증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전환하고 시민들로부터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
스쿨존 걷기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은 실제 어린이 입장에서 위험요소를 체험하고, “아이들이 얼마나 큰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지를 알았다”며 스쿨존 안전불감증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를 가졌다. 이에 이 행사에 참석한 정 서장과 천 부구청장 역시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해야겠다”는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날 행사를 마친 정철수 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궂은 날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동참해 줘 감사하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밑바탕을 마련해 주는 것은 우리 어른들의 몫이라 생각한다. 쉽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이들의 스쿨존 안전문제는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어른들의 책임이다”며 이번 행사의 중요함을 언급했다.
/ 김정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