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대 정철수 서울영등포경찰서장 취임
서울영등포경찰서는 지난 3월 7일 경찰서 5층 대강당에서 3월 6일자로 부임한 제61대 정철수 서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정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명예와 전통에 빛나는 영등포경찰서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보니 영광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고 전임 박병국 서장과 최종헌 서장대행의 노고에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 서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경비, 민생치안 수요를 감당하고 있는 자부심을 가지고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완수해 국민으로부터 사랑 받는 경찰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며 숙원사업으로 ‘수사구조개혁’, ‘평화적 집회시위문화정착’, ‘경찰처우개선’을 밝혔다.
또 이러한 “숙원사업 하나하나가 전력투구해야 할 어려운 과제들이지만 일치단결한 겸허한 자세로 국민을 하늘같이 받들 때 그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며 “법을 집행함에 있어 추호의 편견 없이 공정하고 신속하게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서장은 영등포경찰서를 앞으로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국민이 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치안 전개’와 ‘대민 접점부서 강화’, ‘조직관리에 있어 우선은 의사소통’임을 밝혔다. 이는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치안을 전개하는 한편 조직 내 경직성을 타파하여 열린 가슴으로 효율적인 치안을 전개하겠다는 의지였다.
또한 인사관리에 있어서는 ‘성과주의 인사’와 ‘내·외부평가’를 실천·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 서장은 “앞으로 우리의 경찰제복을 경찰의 피와 땀과 눈물로 적시자”며 취임사를 마쳤다. 한편 이날 취임식이 끝나고 영등포경찰서 강력팀 박장웅(경장→경사)씨 외 92명에 대한 승진 임용식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