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민들을 위하여 수고하시는 구청장님께 한 말씀 드리고자 이글을 올립니다.
제가 여권을 신청하려고 지난 24일 오전 10시쯤에 구청 여권과를 찾았는데, 이미 접수자가 마감되었다고 하여 접수를 포기하고 가려다가 구청 1층 출입구에 00여행사가 민원실 내에 있다는 안내문과 전화번호(2676-7788)가 버젓이 쓰여 있어서 다시 찾아오는 것이 번거로워서 전화로 대행료를 물어보았더니 인지대 55000원과 대행 수수료 20000원이라고 하였습니다.
대행료 20000원을 내고하면 쉽겠지만 그 돈이 아까워서 다시 일찍 갈려고 합니다.
민원실 내에서 버젓이 장사하는 모습은 보기가 좋지 않을뿐더러 더구나 현관 앞에 안내문까지 붙이고 장사하는 것은 영등포 민원실을 자칫하면 불신의 눈으로 볼 수 있다고 여겨져서 이 글을 드립니다.
돈이 없는 서민들도 여권을 신청할 수 있는데 만약에 그 여행사가 모집한 인원 때문에 하루 200명까지 접수하는 그 속에 끼이지 못한다면 여행사를 통하지 못한 사람은 불공평한 대접을 받는 꼴이 됩니다.
그 여행사가 접수받은 수만큼 일찍 접수표를 가져가면 나 같이 무작정 가는 사람은 헛탕칠 기회가 더 많을 것입니다.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서 왔던 사람이 헛탕을 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은 없겠는지요.
- 영등포구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