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2005 송년 및 후원의 밤
을유년 12월, 저물어 가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행사들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본지는 지난 14일 문화웨딩홀 4층 대연회장에서 ‘2005 영등포신문 송년 및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본지 창간 10주년을 맞이한 2005년을 정리하는 자리였던 만큼 그 의미가 컸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수 영등포구청장과 조길형 영등포구의회 구의장을 비롯해 영등포경찰서 박병국 서장, 영등포소방서 이상구 서장, 열린우리당영등포구당원협의회 김영대 회장, 서울특별시의회 권영하?김춘수?이일희 의원, 김용일 전 영등포구청장, 박충회 전 영등포구청장 권한대행, 본지 유태전 상임고문(대한병원협회 회장)과 영등포구의회 신길철(운영)·오인영(행정)·고기판(사회건설) 위원장 및 구의원, 이경희 독자대표(서울영림초등학교 교장) 등 다수의 지역인사와 구민, 신문사 관계자를 포함해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1,2부로 나누어 소병관 한백산악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에서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본지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 표창, 장학금 전달식, 내빈소개, 대회사, 내빈축사, 독자대표 인사말 등이 있었으며 2부에서는 가수 오연아씨의 사회로 공연과 함께 만찬을 나누는 흥겨운 잔치 한마당을 펼쳤다.
특히 본지 김용숙 발행인은 대회사를 통해 “영등포신문을 발행하면서 올 한해도 공론(公論)이 공론(空論)(실제와는 동떨어진 쓸데없는 의론)으로 변질되어 버린 것은 아닌가? 혹 그 공론(公論)마저도 직필(直筆)하지 못한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앞섭니다.
그리고 이렇게 한해를 정리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자리는 2005년을 정리하는 시간이라고 하기 보단 다가오는 내년 2006년을 기약하며 영등포신문이 앞으로도 걸어가야 할 길을 여러 내빈과 영등포 구민 여러분들에게 약속하는 자리라 여깁니다”라고 말해 영등포신문이 내년에도 공론직필을 펴 영등포 구민의 대변지가 될 것임을 천명했다.
이 날 시상식에서는 문화웨딩홀 이백행 회장, 태경이앤씨건설(주) 김승복 대표이사, 한백산악회 김원만 사무국장, 영등포신문 반현환 객원기자가 전국지역신문협회 회장표창과 영등포신문 발행인 표창을 각각 수상했으며, 장학금은 서울영림초등학교 홍성재(5년) 어린이 외 1명에게 전달했다.
/ 김정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