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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사랑 나눔 푸드마켓 개소

관리자 기자  2006.01.02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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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신길종합사회복지관(관장 공상길)에서는 식품 나눔으로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영등포 사랑 나눔 푸드마켓’ 개소식을 가졌다.
신길동 EL샬를레 102호에 문을 연 푸드마켓은 구예산 4억원, 서울시예산 3천만원, 서울시협의회 모금액 5천만원이 투입됐으며 총 31평 규모로 매장 사무실, 작업실, 창고로 이뤄졌다. 15평 규모의 매장에는 각 업체에서 기증한 식료품들로 가득 채워졌다.
푸드마켓은 월~금,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주5일 운영되며, 월 1회 다섯 품목, 만이천원 이내에서 구매 가능하다. 또한 푸드마켓 이용은 신청서와 증빙서류(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증명서,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 제출 후 선정된 인원에 한해서 이용가능하며 관내 기초수급권자 500가구 정도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형수 구청장, 이일희·허만석·김춘수·권영화 서울시의원, 오선애 여성단체연합회장, 양경자 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푸드마켓 개장을 축하했다.
김 구청장은 축사에서 “영등포구 시의원 네 분 모두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 한다”며 그 동안 구의 발전과 구내 푸드마켓 개장을 위한 예산확보를 위해 애쓴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사회복지협의회 양경자 회장은 “라면 하나, 햇반 하나라도 좋으니 지나가다가 기증해 주시면 그것으로도 어려운 이들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며 “금전적 기부뿐만 아니라 물품으로 직접 기부해주시는 것도 좋으니 부담감을 갖지 말고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주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