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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서울시 예산 올해보다 9.2%감소

관리자 기자  2005.12.15 0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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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06년도 성과주의 예산안’을 발표했다. 내년도 서울시 전체 예산은 올해보다 9.2%가 감소한 15조 1,750억원으로 편성됐다.
내년도 예산안은 ▲서민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 ▲미래지향 전략적 투자를 통한 도시 경쟁력 제고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 또한 신규 투자를 억제하고 한정된 재원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했다.
전체 예산규모가 줄어들었지만 사회복지, 문화 부문의 예산은 대폭 증가됐다. 그 외 주택, 도시안전관리, 환경, 도로·교통 부문은 청계천 복원, 서울숲 조성 등 대규모 투자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전체 예산은 감소하였으나, 각종 시설물의 안전관리와 도시환경 보전 등 시민생활과 직결된 사업에는 필수 소요예산을 분야별로 배분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시민 1인당 예산액은 100만3천원, 시민 1인당 시세부담액은 86만2천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2005년도 성과주의 예산안’을 확정하고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 김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