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영등포장애인 복지관 기공식
영등포구가 지난 21일 오전 10시 영등포동2가에 건립될 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기공식을 가짐으로써 체계적인 장애인복지정책으로 한 걸음 나아갔다.
총사업비 7,102백만원을 투자하여 2007년 2월 완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장애인 복지관은 지하2층 지상3층 연면적 1200평(400㎡)규모로 직업적응 훈련실, 보호작업실, 치료실, 사회재활실, 물리치료실, 취업정보실 등의 종합시설을 갖추고 장애인들에게 전문적인 재활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이명박 서울시장,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와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하여 장애인복지관의 기공식을 함께 축하했고, 김형수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의 인권을 보호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여건과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지역사회의 책임이므로 사회통합을 위한 다각적인 복지정책과 복지시설을 확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의 기공식은 그동안 영등포구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던 시설들로 인해 체계적으로 장애인 정책을 실시하기 힘들었던 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구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들에게 체계적인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함으써 장애인들의 자립과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 주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