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통역 등 자원봉사
영등포구는 수화교실 수료자를 중심으로 친목을 도모하고 봉사활동 및 수화능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동아리를 결성하고 10일 오후3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에 결성된 수화동아리 ‘수화사랑’ 발대식에는 농아인협회 관계자, 관계 공무원, 회원 등 50여명이 참가해 회장 등 임원을 선출하고 동아리의 향후 활동에 관해 논의했다.
구는 1999년부터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수화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1회 19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나 수료 이후 수료생에 대한 관리가 부족하고 수화를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어렵게 배운 수화를 잊어버리게 되는 점 등을 보완하기 위해 이번에 수화 동아리를 조직했다.
구는 수화동아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장애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좁히고 가까워지게 함으로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자원봉사 참여를 확산 시킬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수화동아리 회원들은 주 1회 정기적인 모임 및 교육을 갖고 수화통역센터와 외부로부터의 요청이 있을 때 수화통역 봉사를 하게 되며 각종 행사를 통해 수화공연도 실시할 예정이다.
수화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구민은 영등포구홈페이지 인터넷커뮤니티(http://cafe.ydp.go.kr/talking10">http://cafe.ydp.go.kr/talking10) 수화사랑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