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장애인 영등포구지회에
여의도에 소재한 금융감독원은 지난 10일 오후 2시 사랑의 쌀 100포(20kg) 싯가 500만원 상당을 지체장애인 영등포구지회(회장 김금상)에 전달했다.
금융감독원장을 대신해 참석한 조사1국 김원식 국장은 전달에 앞서 1600여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1인당 5000원 미만의 끝전을 모아 마련한것이라며 그간 고아원, 장애인 단체, 소년·소녀가장, 무의탁 노인 등 불우이웃등에게 전달 해 오고 있다며 감독원이 영등포구에 소재한 만큼 앞으로는 영등포관내의 소외 계층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또 신용불량자 등 은행접근이 어려운 금융소외자들을 위해 사회공헌 기금을 조성해 ‘사회연대은행에 기부해 2000만원 범위내에서 저리로 이들에게 대출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직원들이 은평구에 소재한 ‘소년의 집’을 방문해 55명의 고아들과 롯데월드 등을 함께 동행해 1:1로 부모역할의 봉사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김금상 회장은 소감에서 이번 ‘사랑의 쌀’은 그 어느때 보다도 값지고 의미가 있다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힘과 용기를 심어준 감독원 직원 여러분들께 큰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