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지난 11일 대림2동 주택가에 위치한 구립 대림2동 제3경로당의 개관식을 가졌다.
이곳은 경로당 이용수요가 많아 구립경로당 설치가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부지가 없어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불편을 겪어 오던 곳으로, 구는 1억5백여만원을 들여 2층 36평 규모의 일반 주택을 임대하고 도배, 수리 공사 등을 실시하는 한편 어르신들의 편의시설을 확충해 검소하고 내실 있는 어르신들의 쉼터를 개관했다.
이 날 행사에는 구청장, 구의회의장, 국회의원 등 주요인사와 관내 어르신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하여 개관을 축하했다.
김형수 구청장과 조길형 구의회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마땅한 시설이 없어 불편을 겪으신 어르신들께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경로당 시설확보 및 리모델링을 통하여 경로당이 지역사회의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고 구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노인복지 시책에 대해 어르신들의 각별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구에서는 중풍치매로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구립노인케어센터 건립을 추진해 내년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노후되고 어르신들이 이용하시기에 불편한 11개소의 경로당을 4년에 걸쳐 재건축과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현대화 시설을 갖춘 경로당으로 바꿀 예정이라며, 어르신들이 풍료로운 노후를 보낼수 있도록 노인여가시설 확충 등 실질적인 노인 복지정책에 힘쓸 계획 이라고 밝혔다. / 강사봉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