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영등포여성 백일장’ 개최

영등포구여성단체연합회가 주최한 ‘제1회 영등포여성 백일장대회’가 지난 28일 영등포공원에서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청명한 가을 10월의 끝머리에서 펼쳐진 주부들의 글짓기는 여러 말이 필요 없이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 있는 행사라 할 수 있다. 어느 사이 잊혀져버리고 잃어버렸던 무언의 의미를 찾아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날 글짓기는 1부 ‘21세기와 여성’ 이란 주제로 김정숙씨의 강의가 있었고 2부는 글짓기와 레크리에이션으로 진행됐다. ‘21세기와 여성’ 이란 글제 하에 운문과 산문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된 글짓기에서는 대상(1명) 및 장원(2명), 우수작(4명), 가작(8명)에 대해 시상이 있었다.
대상에는 김용미(여의도동. 산문)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장원은 이귀주(산문)·김정미(운문)씨가 공동 수상했다.
오선애 회장은 개회사에서 “여성단체연합에서 여성의 지위향상 및 역할 증대 등을 위해 벌이고 있는 사업들의 일환으로 처음 실시한 오늘 백일장을 계기로 여성과 지역사회 모두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 이정희 주부기자 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