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쓰레기소각장 공동 사용 촉구

관리자 기자  2005.10.30 11:04:00

기사프린트


구의회의장단 양천구청장 면담

영등포구의회 의장단은 지난 18일 양천구청장을 면담하고 양천자원회수시설 공동사용을 강력 촉구했다.
조길형 구의회의장,  박남오 부의장, 신길철·오인영·고기판 의원 등 의장단 일행은 양천구를 방문해  추재엽 양천구청장을 면담하고 ‘영등포구는 양천구에서 소각로 가동 시 발생하는 매연의 실질적인 피해지역일 뿐 아니라, 일일 시설용량 400톤 규모의 양천자원회수시설이 2005년8월을 기준으로 할 때, 가동율 33%(132톤)에 머물고 있어 여유율이 67%(268톤)에 이르고 있으며, 가동율 40% 미만 시 30억원 이상의 수수료 부담으로 현재 양천구는 17억원 상당의 과태료 미납인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양천자원회수시설 공동사용을 회피’하고 있다고 말하고 공동사용을 촉구했다.
현재 시행 중인 자원회수시설 관련 조례에 따르면 자원회수시설 소재 자치구 관외의 생활폐기물을 반입 처리코자 할 경우에는 당해 자원회수시설 소재 자치구청장과 주민지원협의체와의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따라서 구의회는 1월17일 영등포구, 양천구, 강서구의 자원회수시설 공동사용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서울시장, 양천구청장, 양천구의장 등에게 발송하는 한편 서울시와 양천구, 강서구, 영등포구 청소과장 대책회의·생 활복지국장 회의를 개최하는 등 대처해왔다.
서울시는 지난 9월, 양천구에 새로운 주민협의체가 구성되면 면담을 추진하고 마포자원회수시설 시운전 추진을 모델로 금년 말까지 가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한편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서울시 자원회수시설관련조례가 10월중 개정 예정이며 ‘구민 의견을 수렴해 사용여부를 판단 할 것’ 이지만 쓰레기 반입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