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훈씨 등 6명, 자랑스런 구민상 수상
영등포구는 지난 9월 28일 제10회 구민의 날을 맞아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오전 9시30분 군악대연주회와 풍물패 공연 등 식전행사로 시작된 기념식은 구민의 화합과 단결을 위한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평소 밝고 건전한 사회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해온 숨은 일꾼에게 수여하는 “영등포구 구민상”시상식도 가졌다.
올해로 제12회째를 맞은 구민상 수상자는 ▶사회질서 확립상 : 심재협(신길1동) ▶장한 어버이상 : 조중덕(대림1동) ▶효행상 : 김재운(신길6동) ▶봉사상 : 김광수(문래1동) ▶모범청소년상 : 이경재(여의동, 여의도고) ▶문화상 : 전영각(당산2동, 영등포서예협회고문) 등 6명이며 참석자들 모두 진심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수상자 또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더욱 헌신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역발전의 일대 전환기를 맞고 있는 영등포의 미래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우리 모두 진정으로 내고장 영등포를 더욱 아끼고 사랑해 지난날의 모습들을 역사 속에 완전히 묻어 버리고 활기찬 새 역사를 함께 써나갑시다.’며 ‘앞으로도 『새 영등포 건설』을 위해 더욱 신명을 바쳐 일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참석한 구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역동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영등포의 미래상을 그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교류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초청된 청양, 영암, 고성 등 자매결연도시의 단체장들이 참석, 구민의 날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에 걸쳐 개발된 캐릭터 영롱이를 구민들에게 소개하는 구 캐릭터 선포식도 진행됐다.
캐릭터의 형상에는 영등포구가 문화·경제·자연 등의 조화로움을 통해 미래로 발전해가는 의미를 담았으며 영롱이란 이름은 “젊음”의 영(young)과 “길다”의 롱(long)을 합성, 구슬이 영롱하게 빛나듯 우리 영등포도 서울의 중심으로 밝게 빛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고 소개됐다.
또한 지난 8월에 창단된 영등포구립여성합창단이 첫 선을 보이며 축하곡 연주가 이어져 이날 기념식은 내일을 향해 뛰어가는 희망찬 영등포를 열어가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
구는 이날 오후 7시30분 7080음악회를 비롯하여 10월 한 달 동안 목련전, 어르신 건강 마당, 야외영화감상 등 볼거리 풍성한 문화예술행사와 건강 행사 등을 펼치게 된다. / 이현숙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