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 대중화에 앞장서겠습니다”
영등포구 골프연합회가 지난 9월 13일 발족됐다. 골프의 대중화와 국민건강 등을 목표로 발족한 연합회의 오재기(52) 초대 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활동과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회장 취임 소감
“골프의 활성화와 생활체육진흥을 통한 구민의 건강과 건전한 여가생활 보장이라는 골프연합회 창립 취지에 따라서 회원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항상 노력하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창립 목적과 함께 회원들 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신뢰를 쌓아 갈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이니 지켜봐 주십시오.”
골프연합회 창립취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번에 창립한 국민생활체육 영등포구 골프연합회는 영등포구 생활체육협의회 산하 19번째 출범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는 골프강국이라고 자부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여타 연합회처럼 대중적이지 못하고 일부 특수계층의 전유물처럼 인식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보니 골퍼들 역시 각자의 개성이 강하고 자존심 또한 강합니다.
골프연합회라는 매체를 통해 골퍼 개인적으로는 과거의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여유와 미래의 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회원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정신을 모토로 골프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싶습니다.”
회장 임기 동안 계획은
“먼저 거창하고 대단한 시작보다는 차근차근 서두르지 않고 연합회의 내실을 다져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회원들간의 원활한 교류와 화합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매달 ‘회원의 달’을 정해 체력단련을 하고 연 2회 ‘영등포구 연합회장기 골프대회’ 및 ‘영등포구청장기 골프대회’ 를 개최할 계획이며,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불우이웃 및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의 어두운 곳에도 눈을 돌려 골프연합회원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원으로 가입하려면 자격은
“골프를 사랑하는 동호인으로 영등포구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갖고 계신 분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환영합니다. 단 본회의 구성이 각 단위골프동호회 조직인 관계로 집행부가 구성되면 연합회의 위상을 높이거나 도움이 되실 분들에 대해서는 예외규정을 만들어 회원이 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경영하고 있는 사업은
“지금까지는 운수업에 종사해왔었습니다. 현재는 모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이 일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안사람의 내조가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회원들께 당부의 말이 있다면
“저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초대 회장직을 맡았습니다. 본 골프연합회가 골프에 관한한 모범적인 단체로 자리 잡아 모든 단체가 창립할 때 저희 연합회가 귀감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참여와 단합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저는 앞만 보고 뛰어왔습니다. 이제는 여유와 나눔 속에서 주변을 뒤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도 있듯이, 이제 우리 모두 한 마음으로 뜻을 모아 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합시다.
다시 한 번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며 회원 여러분들의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골프연합회 : 여의도동 53-11 상아빌딩 505호 (782-2128, 761-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