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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관리자 기자  2005.09.26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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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폐스티로폼 재활용

영등포구는 14일 구청 상황실에서 구 간부 및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도 영등포구 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구가 구정 혁신을 통한 성과 중심의 행정구현과 활력 넘치는 자치구 건설을 위해 각 분야에서 구정 혁신사례들을 발굴, 공유함으로서 혁신 분위기를 확산하고 혁신 활동 참여 및 혁신과제 발굴을 유도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또한 이번 대회가 구 직원들에게 변화와 혁신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킴으로써 경쟁력을 갖추고 타 지자체의 혁신 개혁에도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전 부서에서 제출된 30건의 우수사례 중 1차 예비심사를 거쳐 선정된 ‘영 라이너스 인라인 환경순찰대’ ‘관급공사 부실방지 대책’ ‘민원처리결과 휴대폰 SMS 서비스 통보제’ ‘전문기관과 연계한 생활과학 프로그램 운영’ ‘영등포구 자원봉사 대학’ ‘애물단지 폐스티로폼 보물단지로 재탄생’ ‘폐 현수막 농촌 재활용 추진’ ‘유수지 내 체육시설 설치’ ‘지역사회 자원 활용, 건강인프라 구축’ 등 9건의 사례가 발표됐다.
최우수상은 청소과에서 발표한 ‘애물단지 폐스티로폼 보물단지로 재탄생’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관급공사 부실방지 대책’(감사담당관)과 ‘전문기관과 연계한 생활과학 프로그램 운영’(자치행정과)이 선정됐다.
 
<우수사례 발표작>

▲애물단지 폐스티로폼 보물단지로 재탄생

영등포에는 재래시장 10개소, 백화점 4개소, 대규모점포 28개소 등이 밀집해 있어 다량의 폐스티로폼이 발생, 자원낭비 및 환경미화 저해의 요인이 되고 있다.
2003년도에 주민 반대 등을 무릅쓰고 철강공장이 밀집된 준공업지역인 영등포동에 폐스티로폼 처리장을 신축, 가동하면서 폐스티로폼의 소각이나 매립이 아닌 재활용 처리로 자원 절약과 환경오염 방지, 더불어 2003년~2004년도에 걸쳐 1억3천5백여만원의 예산 절감 등의 효과까지 보고 있다.
리사이클링 센터 내에는 재활용에 대한 주민의식을 높이기 위한 전시장이 마련돼 있어 방문자들에 대한 재활 교육 학습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관급공사 부실방지 대책

구는 건설공사 등 각종 관급공사의 부실 방지를 위해 지난 7월 강력한 관급공사부실방지대책을 수립 추진 중에 있다.
주요 추진 사항은 현장 감독사항 모니터제 실시, 불법하도급행위 단속, 감사담당관 및 구민전문감사관 합동현장점검, 예비준공검사 실시, 공사실명제 실시, 관급공사부실신고센터 운영 등이다. 지난 8월에는 8개 공사장에 대해 18건의 시정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전문기관과 연계한 생활과학 프로그램 운영

영등포구가 2003년 9월부터 전국 최초로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초등학생 대상 ‘생활과학교실’은 당초 사이언스 코리아 운동의 일환으로 과학기술부에서 대학 등에 보급 추진코자 했었으나 파급이 여의치 않았었다.
이에 영등포3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프로그램으로 도입, 2004년 7월에 과학기술부 장관,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1개 동으로 확대하는 개소식을 가졌으며, 현재는 22개 전 동에서 32개 반이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 김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