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여만원 지원금 250여명에 전달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관장 서병수)은 국민은행 강서지역본부 사회봉사단(김창호)과 함께 불우 노인을 위한 사랑 나눔의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004년부터 지역사회의 저소득 및 독거노인, 거동불편 노인들을 위해 밑반찬 배달, 생활비 지원, 조손세대 학비 지원, 거동불편 노인 야유회 실시, 도배 및 장판 교체, 헌 가전제품 교환 등의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국민은행 강서지부 ‘작은 사랑 큰 나눔회’는, 국민은행 강서지부 지점(90여개)에서 모금된 2,000여만 원의 후원금으로 쌀, 라면, 생필품등을 구입해 송편과 함께 노인들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노인들께 정말 필요한 것은 경제적인 도움보다는 따뜻한 손길’ 이라고 하며 노인들의 손을 잡고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번 행사에는 영등포소방서 의용소방대, 삼성화재 영등포지점, 월드건설(주), 대한생명 사회봉사단, 산업은행 사회봉사단 외에 다수 업체에서 참여해 총 3,000여만원의 지원금을 250여명의 노인에게 전달하고 위로했다.
영등포구 노인 인구는 약 22,000여명이며 국가의 지원을 받는 노인은 3.6%에 불과한 실정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수급자 및 저소득 노인은 약 1,500명, 독거노인1,000명, 결식노인 약 300명, 중풍이나 치매 등 노인성 질환 노인은 약 300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 김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