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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지가 주민들 웰빙공간으로 변신

관리자 기자  2005.09.26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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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도림2동·대림3동·신길유수지에 종합체육시설

영등포구는 관내 3곳 유수지를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의 장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근린체육시설을 설치하고 23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총27억여원을 들여 도림2동·대림3동·신길 유수지에 조깅트랙, 인라인트랙, 농구장, 배구장, 그늘막, 스탠드 등 다양한 시설을 설치 종합 체육시설의 장을 마련했다. 
이곳에는 조깅트랙(도림2동 304m, 대림3동 234m, 신길142m)과 배드민턴장(각 2면씩), 족구장을 겸한 배구장(도림2동 1면, 대림3동 1면)이 탄성포장 바닥재로 설치돼있고 요즘 청소년들은 물론 다양한 계층으로 파급되고 있는 인라인을 탈 수 있는 인라인트랙(도림2동 279m, 대림3동 209m) 및 초보자용 연습장(도림2동, 대림3동 각1면), 농구장(각1면)이 우레탄 포장으로 설치되어 있어 한 곳에서 남녀노소 온 가족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구는 녹지 및 공원 등이 절대 부족한 환경에서 주민의 여가 공간 확충을 위해 유수지로 눈을 돌려, 본 사업을 구 역점사업으로 추진했으며, 그 결과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유수지를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생활을 돕는 친근감 있는 주민들의 생활공간으로 돌려놓았다.
한편 구 관계자는 “유수지는 여름철 중요 방재시설이므로 담수나 유수에 지장이 있는 시설은 배제했으며 비가 많이 오는 우기시와 유수지에 물이 있을 경우 주민의 안전을 위해 사용을 제한하게 된다.”며 주민들에게 시설의 이용 및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 이현숙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