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에 이어 전체 11.3% 차지…영업직이 가장 많아

영등포구에 위치한 회사들이 구직자를 두번째로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포털사이트 잡코리아는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자사 근무빌딩별 채용정보 섹션에 올라와 있는 12,669건의 채용공고수를 분석한 결과 서울의 대형빌딩 채용정보가 가장 많은 지역은 강남구로 전체의 27.1%(3,429건)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영등포구가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전체의 11.3%(1,431건)로 채용정보 2위에 올랐고, 다음으로는 ▲중구 10.8%(1,362건) ▲마포구 8.1%(1,031건) ▲종로구 7.5%(950건) 등이 뒤를 이었다.
동별로 보면 역삼1동이 9.5%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여의도동(8.5%) ▲삼성1동(5.6%) ▲가산동(5.6%) ▲목1동(4.4%) 등으로 나타났다.
채용정보가 가장 많이 올라와 있는 대형빌딩으로는 목1동에 위치한 현대41타워(338건)였고 구로3동에 있는 한신IT타워(282건), 삼성1동에 있는 무역센터무역타워(240건), 신사동에 위치한 강남빌딩(175건), 서초1동에 있는 국제전자센터(166건) 등이 뒤를 이었다.
직종별 채용수요는 영등포구는 영업·영업관리(13.8%), 회계·경리(12.6%), 사무보조(11.5%) 등으로 조사됐고, 중구는 영업·영업관리(16.8%)와 함께 고객지원·상담·텔레마케팅(16.6%)의 채용이 많았다.
강남구의 경우 경리·회계직 채용공고가 14.4%로 가장 많았고, 영업·영업관리(13.5%), 사무보조(10.3%) 등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 이현숙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