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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여름방학 자원봉사 프로그램 활발

관리자 기자  2005.08.27 1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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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여름방학 자원봉사 프로그램 활발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청소년 자원봉사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구는 현재까지 ‘안양천 살리기 환경정화 봉사’, ‘재활용센터 견학 및 봉사’, ‘사회복지시설 방문 봉사’ 등 1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 약 500여명의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이 달 말까지 운영되는 ‘재활용센터 견학 및 봉사’, ‘여의도 공원 환경정비 봉사’, ‘독거노인 방문 봉사’ 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참여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강원도 홍천의 유스호스텔에서 자원봉사캠프를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비장애 청소년들과 장애우 친구들이 함께 하는 캠프로 다양하면서도 새로운 체험과 자연을 접할 수 있는 ‘세상 밖으로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마련되어 이기주의가 팽배하고 있는 지금의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인간애와 공동체를 실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자원봉사캠프 참여자는 향림원(경기도 광주군 소재 장애우재활요양원)의 장애우 40명과 관내 청소년 봉사자 40명으로 중증 장애인 친구들에겐 어려운 각종 견학, 산행, 레프팅 등을 도와가며 함께 했으며 캠프파이어 시간에는 서로간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하며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구 관계자는 ‘이번 여름방학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에서 요구되는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기 위해 형식적인 봉사활동을 생각하던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봉사활동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깨닫게 하고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결심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더 내실 있는 봉사활동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임’을 밝혔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