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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 하지정맥류 환자 무료 시술

관리자 기자  2005.08.27 1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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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까지 소방방재본부 38명  혜택

영등포소방서(서장 이상구) 주선으로 하지정맥류로 고생하고 있는 소방공무원이 미래흉부외과(원장 정원석, 영등포동4가)에서 매월 2명씩 무료시술을 받고 있다.
이번 무료수술은 정원석 원장이 영등포소방서를 방문, 이상구 서장과 면담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정원석 원장은“어릴 적 자신의 집에 화재가 발생 하였을 때 소방서의 도움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그때의 고마운 마음을 지금까지 간직하고 있다”며“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각종 재난·재해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불철주야 고생하고 있는 소방관의 활약상에 감명 받아, 자신의 전공분야인 하지정맥류 수술을 무료로 해주기로 결심하였다”고 말했다.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6명의 환자가 수술을 받았으며, 앞으로 2006년 12월까지 서울소방방재본부 산하 총 38명의 환자가 무료시술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하지정맥류는 다리를 지나는 정맥이 심하게 팽창되면서 지렁이처럼 울퉁불퉁 튀어나와있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여 다리에 쥐가 나고, 붓고, 아픈 증세를 보이며 쉽게 피로를 느끼는 질환이다. 증상이 경미한 환자는 주사요법 으로도 가능하지만 심하면 미세절제수술이나 레이저치료를 받아야 하며, 통상 다리한쪽을 시술받는 비용은 100만원이 넘는다고 한다.      / 김전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