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시도 할머니 및 만취 승객 위험에서 구해
서울지방병무청장(청장 허남오)은 지하철역 근무 중 자살하려던 할머니와 만취 승객을 구한 공익요원 3명에 대해 4일 서울지하철 5호선 화곡역에서 표창하고 격려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공익요원 박영주(24)씨는 1일 오후 1시20분쯤 서울 5호선 까치산역에서 승강장으로 들어오는 열차에 몸을 던져 자살하려는 박모(61.여)씨의 허리를 낚아채 목숨을 구했으며, 김민성(24)씨는 사전에 행동이 이상하다는 것을 근무교대시 박씨에게 인계해주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수 있도록 한 공로다.
한편 공익요원 이주호(23세)씨는 7월 27일 밤 10시 20분경 서울 5호선 방화역에서 열차 사이로 추락하는 만취승객을 발견, 출입문이 닫히며 열차가 출발하려 하자 출입문에 발을 끼워 열차를 출발하지 못하도록 한 후, 기관사에게 수신호로 알리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취객을 구한 공로이다.
이 자리에서 서울지방병무청장은 여러분과 같이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근무하는 공익요원이 있기에 이 사회가 발전될 수 있다고 격려하고, 아울러 더욱 더 공익근무에 주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 김전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