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 노타이, 승용차요일제 철저 이행 등
영등포구는 범 구민 에너지절약 실천운동 전개를 위해 지난 21일 영등포역앞에서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재향군인회, 에너지관리공단서울지사, 상인친목회 등 260명의 인원이 참가해 에너지 절약 행동요령이 기재된 전단지와 홍보용 부채를 배부하며 대대적인 에너지 절약 홍보 활동을 펼쳤다.
구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국제유가 상승이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에 따라 공공기관의 에너지 절약 솔선수범 실천운동과 전 구민이 함께 참여하는 ‘에너지 사용량 10% 절감을 위한 에너지 절약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영등포구재향군인회 권영하 회장(서울시의원)은 대회사를 통하여 “현재 전세계는 고유가 시대를 맞이하여 경제적으로 대단히 어려운 실정”이라며 “나라 경제가 대단히 어려움에 처한 현실을 감안해 전 국민이 조금씩 에너지를 절약해 슬기롭게 이 난국을 극복하자”고 호소했다.
한편, 구는 천기웅부구청장(본부장)과 지역경제과장(간사) 및 7명의 국장들로 고유가 에너지 위기관리 본부를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별, 부서별 에너지 절약 목표와 중점추진과제를 설정 관리하고 실과별 추진사업을 평가하는 등 에너지 절약 운동을 효과적으로 전개 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공공기관의 에너지 사용량 10% 절감을 위해 ▲ 하절기 사무실·집 실내적정온도(26° ~ 28°)보다 1℃ 높이기 ▲ 주간 사무실 조도 하향 조정 및 불필요한 전등 끄기 - 복도 및 창가 측 조명 끄기 ▲ 중식시간 사무실 소등 , 컴퓨터 전원차단 등 절전 생활화 - 실·과별 보안담당을 에너지지킴이 업무까지 병행지정 ▲ 하절기 복장 간소화 (넥타이 착용 금지운동)실천기간 설정운영 - 설정기간 : 2005. 7. 20 ~ 8.31(42일간) ▲ 승용차요일제 철저 이행 및 대중교통 이용하기 ▲ 불필요한 관용차량의 운행 억제 등 6대 분야의 중점추진과제를 정해놓고 이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이렇게 구청과 동사무소에서 중점추진과제에 대한 실천가능 목표를 설정해 자율 실천함으로써 업무 관련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에 이러한 에너지 절약 실천을 권고 점차 전파되어 각 가정에까지 확산되어가길 기대하고 있다.
범 구민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의 중점 과제로 ▲ 승용차요일제 적극 참여하기 ▲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하기▲ 에어컨 등 과다소비 전력제품 사용 줄이기 ▲ 1가구 1전등 소등 및 사용하지 않는 가전 및 사무기기 전원코드 빼기 ▲ 에너지소비 효율이 높은 제품 사용하기 ▲ 과도한 네온사인 사용자제 및 불필요한 간판사용 금지권고 등을 제사하고 있으며 직능단체 회의 및 소식지,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로 전 공공기관·직능단체의 에너지 절약 운동에의 참여와 사용량 10% 절감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에너지절약 유공 우수기관, 단체 및 개인 등에 대해 표창 격려함으로써 절약 분위기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 정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