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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노숙인보호 대책

관리자 기자  2005.07.29 02: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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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들의 안전생활 보호, 주민불편 해소

영등포구는 하절기 거리 노숙인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여름철 노숙인 보호 대책’을 마련하고 8월말까지 시행한다.
구는 5월말 현재 영등포 전체 노숙자는 690여명정도이며 이 중 20%정도는 노숙자 쉼터 등에 입소하지 않고 길거리에서 생활하는 거리 노숙인으로 파악 집계하고 있으며 더운 여름 날씨로 인해 그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 우려하고 있다.
이들 거리노숙인들 대부분은 영등포역, 영등포공원, 쪽방지역 등 영등포역 주변지역에 밀집해 있어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노숙인보호 야간순찰반을 편성 매주 화·금요일 오후 8시부터 12시까지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거리노숙인과의 개별상담을 실시해 상담보호센터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관내 쉼터 및 드랍인센터 등 노숙인 보호시설 내 취사 및 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하며 노숙인 보호시설과 영등포역 광장 및 영등포공원 등 취약지역에 방역을 실시해 노숙인들의 안전한 생활을 보호하고 지역주민의 불편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영등포구는 지난 1, 2월 월동기에도 노숙인 보호를 위한 일반순찰 뿐 아니라 구 간부 특별순찰을 실시하고 야간 이동진료소를 운영해 노숙인 상담·보호 조치 등을 통해 노숙인 보호와 일반시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또한 노숙자 문제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와 문제 제기 및 대책을 건의함으로써 시와 정부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사회적으로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절별 상황별 특성에 맞는 계획을 수립해 비록 근본적인 대책에는 미흡할 지라도 노숙인 대책과 관련해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