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근무시간제 실시, 구내식당에선 석식 제공
영등포구청은 현재 전 직원의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 한창이다. 본격적인 ‘주5일 근무제’가 시작됨에 따라 업무능률을 더욱 높이기 위해 일하는 방식의 실질적인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것.
구는 이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집중근무시간제 운영과 구내식당 석식제공을 실시하면서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 돌입했다.
‘집중근무시간제’는 업무효율이 가장 높은 오전 9시에서 11시까지의 시간대를 지정하여 이 시간에는 흡연 및 커피 마시기, 업무 외적 인터넷 서핑, 신문열람 등을 일체 금하고 사적통화와 회의소집을 자제하며 업무협의 등은 전자우편을 활용토록 하는 등 업무에 집중토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동안 중식만을 제공해 왔던 구내식당에서 석식까지 제공토록 한 것은 야간근무자를 위한 것으로 야근자의 상당수(약 100명)가 구내식당을 이용해 저녁식사를 하겠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고, 또 이를 통해 실질적인 야근시간의 단축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석식을 제공함으로서 직원들의 후생복지 향상에도 기여하기 위함이다.
영등포구청의 구내식당은 음식의 맛과 질이 좋아 주변에 근무하는 직장인들도 구내식당을 자주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이 더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 조성과 영등포구청을 더 활기찬 직장으로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구청 직원 및 주민들의 의견에 더욱더 귀 기울이는 등 영등포구청의 행정서비스 향상과 더 큰 고객만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김전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