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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한백산악회 탈정치화 할 터’

관리자 기자  2005.07.13 0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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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관 회장 취임식 및 창립2주년 기념식에서 밝혀

한백산악회 영등포지회 제2대 소병관 신임회장이 ‘지회의 탈정치, 순수산악단체 지향’을 선언하고 나섰다.
소병관 신임회장은 지난달 24일 취임식을 겸해 열린 지회 창립 2주년 기념식에서 “자신은 그동안 정치와는 무관하게 살아온 사람”이라며 “한백산악회는 태생적 특성으로 인해 뚜렷한 정치색을 띄어 왔고, 또 지회도 이에 따라 같은 정치적 성향을 보여왔지만, 이제부터는 영등포 한백산악회만이라도 정치이념을 탈피, 순수한 산악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백산악회는 ‘한라에서 백두까지’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김원기 현 국회의장이 1990년 창립한 산악단체로 올해로 창립 15주년을 맞고 있으며, 영등포구지회는 이를 모체로 지난 2003년에 설립됐다.
동양웨딩홀(당산동)에서 열린 한백산악회 영등포지회 창립 2주년에서는 도대회장으로 지회를 이끌어 온 김영학 전 회장이 공로패를 받았으며, 김한중 고문 등 유공회원 20여명도 감사패를 받았다.
또 지회에서는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영등포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서병수)와 지체장애인 영등포구협의회(회장 김금상), 곰두리봉사회 영드포지회(회장 박선영) 3개 단체에 8백만원 상당의 자장면 세트를 전달하고, 당산중 김수진 학생 등 관내 모범학생 3명에개 각 20만원씩 총 60만원의 장학금도 전달했다.
기념식에는 조길형 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고진화(한나라당, 갑)ㆍ김영주(열린우리당) 국회의원과 김영대 열린우리당 영등포협의회장, 신길철ㆍ고기판ㆍ김용수ㆍ김성렬 구의원, 박충회 전 구청장권한대행, 장효조 전 야구선수, 개그우먼 김보화, 탤런트 윤용현씨 등이 참석했으며, 김생기 국회정무수석과 본지 김용숙 발행인(전국지역신문협회 회장)도 참석, 자리를 빛냈다.                           
/ 김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