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의 바른자세 등 강의
영등포구자원봉사대학이 지역의 자원봉사자나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원봉사대학은 다양한 자원봉사 관련 교육훈련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자원봉사자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에 자원봉사활동의 붐을 일으키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 6일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제1기 영등포구자원봉사대학에는 10~20대 학생에서부터 50~60대 주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구민 700여명이 수강신청을 하고 수강에 돌입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다수의 지역인사가 내빈으로 참석해 자원봉사대학의 개강을 축하했으며, 그 자리에서 김형수 구청장이 인사말을 통해 “올 초부터 구에서는 ‘전 구민의 10% 자원봉사자화’를 목표로 자원봉사의 활성화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자원봉사대학은 그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것”이라며 “이번에 처음 개설된 자원봉사대학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봉사의 결실을 맺어 자원봉사의 질적향상과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조길형 의장도 인사말에서 “자원봉사대학이 함께 더불어 사는 영등포, 훈훈한 정이 넘치는 영등포 건설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개강식이 끝난 뒤에는 영등포구자원봉사대학의 첫 번째 수업인 연세대 윤석인 교수의 ‘자원봉사 활동의 이해’란 주제강연이 이어졌으며, 앞으로 수강생들은 매주 수요일 3시간씩 9주동안 자원봉사자로서 지켜야 할 소양에서부터 올바른 활동방법 등에 대한 총 17개의 강좌를 수강하게 된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