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문고 주최 알뜰도서교환시장
‘알뜰도서교환시장’이 영등포구민들의 큰 호응속에 독서분위기 및 근검절약 기풍 조성에 단단히 한 몫을 하고있다.
새마을문고영등포구지부(지부장 김철원) 주최로 매년 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되는 6월말에서 7월초 사이에 열리는 알뜰도서교환시장은 구민들간에 읽고 난 책을 서로 교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행사다.
올해는 문고구지부가 교양 및 전문서적, 소설 등 신간도서 4,000여권을 확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구민회관 중정홀에서 개최했는데, 행사기간동안 도서를 교환하려는 구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그리고 행사장을 찾은 구민들은 “다 읽고 난 책을 버리자니 아깝고 그렇다고 집에 보관해 두자니 먼지만 쌓여가고... 달리 처분할 방법이 없어 고민했었는데, 이렇게 평소 읽고 싶었던 책들과 바꿔 볼 수 있게 돼 너무도 기쁘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행사가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첫날 개막식에는 새마을문고영등포지부 김철원 지부장을 비롯한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형수 구청장과 권영하ㆍ김춘수 서울시의원, 박정자ㆍ김영진 구의원, 새마을운동 김종식 장회장과 박종현 지도자협의회장, 박범임 부녀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 자리를 빛냈다.
그 자리에서 김철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많은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알뜰도서교환시장은 독서분위기 확산과 근검절약 기풍 조성을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영등포구의 청소년들과 구민들이 책을 통해 보다 많은 마음의 양식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전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