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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복지관 - 음식업지회 협약체결

관리자 기자  2005.06.24 0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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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식아동을 위한 사랑의 동전나누기’ 공동 추진키로

현재 영등포구에는 끼니를 걱정하는 1,500여명의 결식아동이 있다. 이들을 돕기 위해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만복)과 한국음식업중앙회 영등포구지회(회장 이충호)가 두손을 맞잡았다.
두 단체가 지난 21일 협약을 맺고 ‘결식아동을 위한 사랑의 동전나누기’ 캠페인을 함께 펼쳐 나가기로 한 것.
‘사랑의 동전나누기’은 관내 음식점에 저금통을 비치, 손님들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동전을 넣도록 한 뒤, 이를 모아 결식아동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캠페인으로 복지관측은 저금통을 제작, 지원하고 음식업지회에서는 이를 회원업소에 비치했다가 다시 수거, 기금으로 전달하게 된다.
음식업지회에서는 이번에 우선 400개 회원업소에 저금통을 비치한 뒤, 3개월마다 이를 수거 복지관에 기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저금통 비치 회원업소를 1,500개까지 늘려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 음식업지회 이충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현재 음식점들은 일회용규제법 때문에 미니자판기의 커피값을 받고 있는데 매우 귀찮아하고 있다”며 “자판기 옆에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저금통을 비치하게 되며, 주인은 편하고 또 손님들은 작은 동전 하나로도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뿌듯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복지관 이만복 관장은 “이번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지역의 결식아동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 김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