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제, 구급함, 파스 등 시가 250만원 상당
최근 영등포구보건소의 간담회 이후 의사ㆍ안경사회 등 단체들의 지역에 대한 봉사활동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영등포구약사회(회장 박영근)도 지난 15일 관내 경로당에 어르신들을 위한 의약품을 기증, 훈훈한 정이 넘치는 영등포, 더불어 함께 사는 영등포 건설에 일조했다.
보건소에서 열린 이날 기증식에는 보건소 최병찬 소장 및 관련부서 간부와 약사회 박영근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경로당 대표자로 선정된 영등포1동 영일경로당 김영옥 회장과 대림1동 구립경로당 이종록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그 자리에서 약사회는 구급함 등의 의약품을 경로당 대표들에게 전달했다.
전달된 의약품은 구충제 1,000명분과 대일밴드를 비롯해 포타딘, 면봉, 외용연고, 반창고, 거즈, 가위 등이 들어있는 구급함 22개 그리고 적정량의 파스로, 시가로는 총 250만원 상당이다.
의약품을 전달하면서 박영근 회장은 “구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고 또 그로써 수익을 창출하는 약사들이 모인 지역단체로서 지역사회발전에 조금이라도 일조하고자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고 “약사회에서는 이번에 기증한 의약품이 소진되면 또다시 약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김전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