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종합복지관, 노인일자리사업단발대식 개최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관장 서병수)에서는 ‘노인일자리사업단 발대식’을 지난 8일 강당에서 개최했다.
노인일자리 사업단이란 최근 고령화되고 있는 사회를 대비하고 노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하는 취지로 복지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보건복지부와 영등포구가 적극 지원하고 있다.
복지관은 지난 3월 사회적 역할과 경제적 수입을 원하는 노인 일자리 참여 희망자와 지역사회내의 수요처를 초청해 사업설명회를 실시 했으며, 이를 통해 접수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어르신 강사·실버 시터·간병도우미·도시락조리 등 사업단 별로 약 5주간의 교육을 실시했다.
파견만을 앞둔 사업단원과 협력기관 및 내빈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발대식은 사업단의 2005년 활동에 앞서 참여자의 소속감과 책임감, 그리고 참여의지를 높이자는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그간의 사업경과보고와 단원들의 선서식, 전체 소양교육을 실시해 참석자들의 기관 및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김형수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발대식을 맞이한 단원들과 협력기관에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앞으로 활기차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건강한 노년의 모습을 젊은 세대와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며 노인 일자리 사업에 대한 구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노인 일자리 사업단에는 도시락 조리사업단 9명, 실버시터 사업단 15명, 간병 도우미 사업단 16명, 어르신강사 사업단 약 40명 등 약 80명의 단원, 사업내용은 다음과 같다.
▲ 노인 일자리 사업단 사업 내용
·결식노인 도시락 조리사업단(9명) :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결식 노인의 도시락을 직접 조리함으로써 단가 절감 및 질적 향상을 유도해 결식노인의 안정적인 식생활을 지원한다.
·실버 시터 사업단(15명) : 건강한 노인이 건강하지 못한 노인을 돕는 눈높이 생활 지원을 통해 무의탁 노인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한다.
·간병 도우미 사업단(16명) : 병원·요양시설 등에 부족한 간병 인력 수급과 응급상황 발생 시 투입, 인력확보를 통해 지역사회 내 안정적인 보건복지 서비스 운영에 기여한다.
·강사 파견 사업단(40명) : 전문지식과 기술을 가진 노인을 재교육하여 어린이집, 초등학교, 중학교 등에 강사로 파견해 1, 3세의 통합 및 전문지식의 활용을 돕는다. / 김전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