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창립 24주년 기념식에서, 민간통일꾼 역할 충실
민족통일 영등포구협의회 김진기 고문(세지가스 대표)이 최고훈장인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진기 고문은 지난 13일 인천에서 열린 ‘민통창설 24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전국민대회’에서 민간통일꾼으로서 그 역할에 충실히 임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같은 영광을 얻었다.
정동영 통일부장관으로부터 모란장을 전수받은 김 고문은 “그다지 큰 일을 해온 것도 아닌데 이같은 영광을 얻게돼 다른 임원 및 회원들에게 송구한 마음”이라며 “더욱 노력하라는 의미로 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 고문은 “앞으로도 민통회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조국통일의 기반조성에 앞장서는 진정한 민간통일꾼이 되어 더욱 국가와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82년 민족통일영등포구협의회(총회장 김용일, 운영회장 조경림) 상임부위원장으로 민간통일꾼으로 입문한 김진기 고문은 탈북자 돕기 기금마련운동에서부터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규탄대회, 통일운동촉진대회 등 많은 통일운동을 실천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북한 용천역 폭발사고 성금모금에도 앞장, 따뜻한 동포애를 발휘하기도 했다.
또한 민족통일기금조성에 거금을 쾌척하고 사랑의 쌀 및 각종 장학사업에도 빠짐없이 동참함으로써 지역발전을 위한 봉사에도 남다른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영등포구방위협의회 위촉직회장과 영등포소방서 의용소방대장을 수행하고 있는 김 고문은 민간통일운동뿐만 아니라 투철한 안보의식으로 방위활동과 소방홍보활동에도 참여, 지역사회에 폭넓은 사랑을 나눠주고 있다.
/ 김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