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기 초교 축구대회 개최, 당산초교 우승
영등포구는 제6회 영등포구청장기 초등학교 축구대회를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대림운동장과 신영초교 2개 구장에서 개최했다.
영등포구 체육회와 축구연합회 그리고 남부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축구대회에는 관내 20개 초등학교가 참가, 선수 360여명을 포함 학부모 및 응원시민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특히 미래 한국 축구를 이끌고 갈 어린 꿈나무들이 친구들과 시민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각자 학교의 명예를 위해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 마음껏 기량을 겨룸으로써 대회를 우정과 화합의 장으로 이끌어 냈다.
경기는 대한축구협회 대회 경기규칙을 적용,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14일(토) 예선전을, 15일(일)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치른 결과, 결승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골든골을 넣은 당산초교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아깝게 패한 대길초교는 준우승에 머물렀다.
또 영림초교와 신대림초교는 공동 3위에 올랐으며, 이번 대회 MVP의 영예는 당산초교 김형주 선수에게 돌아갔다. 그리고 대길초교 윤달원 선수는 우수선수상을, 당산초교 박형근 체육교사는 지도감독상을 각각 받았으며, 매너상과 응원상은 각각 영림초교와 대길초교가 수상했다.
한편, 영등포구는 꿈나무 축구 클럽 활성화와 관내 초등학교 간 상호우호증진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매년 구청장기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엔 제5회 대회를 통해 우수 선수를 선발, 어린이축구팀을 구성, 서울시장배와 서울시축구연합회장기 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쥐기도 했다. / 김전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