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동과 전기실 등 건물 2개동 증축

대림동 지역의 침수해소를 위해 영등포구에서 수해 항구대책사업으로 추진해오던 대림3동 빗물펌프장 증설공사가 지난달 완료됐다.
구는 지난 2003년 11월부터 1년 6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번 증설공사에서 총 68억원의 예산을 투입, 펌프동과 전기실 등 건물 2개동을 증축하고, 펌프 550마력 4대를 증설했으며, 이와 동시에 대림2동 1058번지 일대의 하수관(2.0×2.0m, L=243m)에 대한 개량공사도 완료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대림동 일대 저지대 지역에 대한 침수가 해소될 것”이라며 “이번 증설공사로 강우확률빈도가 10년에서 20년 빈도로 상향 조정돼 배수처리가 상당부분 개선되었으며, 배수펌프의 증설로 기존 500마력 6대를 포함 총 10대의 펌프를 갖춤에 따라 배수처리 용량이 2배 이상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 김전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