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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아파트 입주자 연합회 ‘출범’

관리자 기자  2005.06.09 0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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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147개 단지 중 134개 참여, 초대회장에 이은순 씨 취임

우리사회에서 아파트가 보편적인 주거형태로 자리잡은 것은 이미 오래전 일이다. 그리고 이러한 아파트 주민들은 각 단지별로 입주자 대표회의나 부녀회 등을 구성, 권익보호와 내외부적 분쟁조정을 해 오고 있으며, 특별한 사안이 발생하면 몇몇 아파트 단지가 연합, 이에 대처한다.
그런데 최근 이러한 아파트들이 연합체를 구성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전국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연합회가 발족한데 이어, 현재 각 지차제별로 하나둘 연합회를 구성하고 있으며, 영등포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일곱 번째로 연합회가 구성돼 지난달 21일 출범했다.
영등포구 아파트 입주자 연합회에는 관내 아파트 단지 147개 중 134개 단지가 참여했으며, 대림3동 현대3차 이은순 씨가 초대회장에 취임했다. 또 부회장은 당산동 래미안 김채식 대표와 영등포동 대우드림 황형주 대표, 여의도 시범 유낭열 대표가, 사무총장은 신길7동 삼환 박성화 대표는 각각 맡았다.
영등포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영등포구 아파트 입주자 연합회 창립대회에는 고진화 국회의원(한나라, 갑)과 이일희 시의원, 김동철ㆍ박정자 구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그 자리에서 이은순 초대회장은 “영등포구 아파트 입주자 연합회 창립에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아파트간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고, 행정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입주민 권익보호에 힘쓰며 아파트 주변환경개선에 앞장서서 영등포에 있는 모든 아파트들이 살기좋고 아름다운 아파트가 되도록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