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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공무원에 과일 선물하세요”

관리자 기자  2005.05.14 0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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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친절동기유발 위해 고객격려코너 운영 

영등포구에서는 친절공무원에게 민원인이 과일을 선물하는 이색적인 이벤트가 실시되고 있어 구민들의 관심이 끌고 있다.
구는 보건소 1층 로비에 모형과일과 과일카드가 비치된 ‘고객격려(선물)코너’를 마련하고 지난 2일 개소식을 가졌다.
고객격려(선물)코너는 보건소를 방문, 민원 서비스를 받는 구민들이 직접 해당 친절 공무원들을 격려토록 함으로써 공무원들에게는 친절봉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구민들에게는 한층더 높은 주인의식과 자부심을 갖게 하는 기회를 제공코자 구에서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보건소를 방문하는 민원인은 선물코너의 과일카드를 직접 친절 공무원에게 전달하거나 민원안내 도우미에게 전달을 부탁하면 되고, 친절공무원이 전달받은 카드는 추후 실제 과일로 교환된다.
구는 고객격려코너가 공무원들의 친절동기유발은 물론, 민원부서의 고객만족도에 대한 계량화로 친절민원업무추진이 용이, 민원부서의 격무로 인한 침체분위기 해소, 공무원들의 친절봉사에 대한 민원인들의 심적 부담 완화를 통한 공무원 부조리 방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격려사항을 투명하게 관리, 많은 격려를 받은 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시상 및 근무평정에 반영 등)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개소식에서 김형수 구청장은 “친절은 공무원의 기본자세”라고 강조하면서 “1300여명의 공무원들이 모두 친절 공무원으로 선정돼 영등포가 과일 향기 가득한 향기로운 고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전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