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중학생 13명에 각 20만원씩 총 260만원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있다. 인재 양성이 국가와 사회 발전의 초석인 만큼, 앞을 내다보는 커다란 계획을 세워 교육에 힘써야 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지역에서 묵묵히 장학사업을 벌이며, 국가 백년대계에 힘써온 장학회가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바로 연안 장학회가 그 주인공.
(재)연안장학회(이사장 차준상)는 지난 6일 대영중학교 학생 13명에게 각 20만원씩 총 2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차준상 이사장은 이날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나라에 도움이 되는 훈륭한 일꾼으로 자라 줄 것”을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재)연안장학회는 관내 기업체 덕우양행 차준상 대표가 고인이 된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1990년 기금 1억원을 기부해 설립, 1992년 재단법인 허가를 받았다. 연안(延安)은 차씨의 본관이다.
연안장학회는 차 대표가 기부헌납한 3억원의 기본재산과 연안빌딩 및 덕우빌딩 임대료 일부로 재원을 조성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16차례에 걸쳐 39개 단체를 포함, 총 1,081명에게 5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그리고 올해에도 모두 2000여만원의 장학금을 관내 모범학생에 전달할 계획이다.
/ 김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