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영등포구협의회
세계 어느 곳에서나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현장엔 노란 옷의 천사들이 있다. 북한 용천역 폭발사고 때.. 태풍 메기가 전국을 강타했을 때.. 언제나 맨 먼저 달려가 사랑의 손길을 펼치던 노란 조끼의 천사들.
그들은 바로 적십자 봉사원들이다. 그리고 이러한 노란 옷의 천사들은 영등포에서도 어김없이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 있는데, 최근 이들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낌없는 봉사를 다짐, 관심을 모았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영등포구협의회(회장 박희자)는 지난 10일 관악구 봉천동 소재 대한적십자 봉사관에서 월례회의를 갖고, 국제적십자운동의 기본원칙과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그 본연의 임무를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 적십자의 인도주의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성실한 마음으로 봉사하고,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밝은 사회를 이룩하는데 이바지하며, 언제나 적십자의 명예와 전통을 빛내도록 힘쓸 것도 서약했다.
이날 회의에는 구 협의회 박희자 회장을 비롯해 각 동 적십자봉사회 회장 및 임원들과 구 협의회 권병우 사업후원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후원회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그 자리에서 박희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적십자 봉사회는 서계적으로 그 어느 다른 봉사단체보다도 인정을 받고 있다”며 “이러한 긍지와 자부심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더욱 봉사하는 구 협의회가 되자”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영등포구협의회에는 각 동별 활동하고 있는 17개 봉사회가 있다. / 김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