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영등포구 해외시장개척단 성과 커

관리자 기자  2005.04.26 01:39:00

기사프린트


적극적인 판촉으로 ‘1,611만달러’ 수출계약 성사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해외시장개척단이 자치단체로서는 유래 없는 큰 성과를 거두고 지난 21일 귀국했다.
영등포구는 “개척단이 브라질 등 중남미 3개국에서 8,102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통해 1,611만달러(161억원)의 계약을 성사시키고 돌아왔으며, 상담이 모두 긍정적으로 이뤄져 차후 지속적인 노력이 있다면 8,102만달러의 수출상담이 모두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주)태일몰드텍, 영원실업, 협신실업 등 12개 관내 유망 중소기업체로 구성된 개척단은 현지에서 상담 및 상품설명회를 갖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으며, 이를 통해 칠레에서 3건 363만달러, 브라질에서 5건 665만달러, 멕시코에서 7건 582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계약품목은 주차기기와 인터넷 통신서비스을 비롯해 전자도어록, 실험기기 등 모두 유망수출 품목들이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처음 파견된 해외시장개척단의 이번 성과는 지난해 6월 김 구청장이 취임 이후부터 관내 중소업체의 해외시장을 통한 판로개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으며, 관내 중소기업들이 내수 침체 등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수출로 돌파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구에서는 이번 실적을 계기로 관내 우수제품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매년 정기적인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