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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건강 보건소가 챙긴다’

관리자 기자  2005.04.26 0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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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관내 보육시설 아동대상 건강검진 실시

영등포구보건소(소장 최병찬)가 관내 보육시설을 찾아 어린이들의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어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모들에게 있어 아이들의 건강 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
때문에 부모들은 그 무엇보다도 먼저 아이들의 건강상태를 알고 싶어하고, 특히 아이들을 항상 곁에 두고 있지 못하고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에 맞겨야 하는 맞벌이 부부의 경우엔 이러한 욕구가 더더욱 강하다.
이러한 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려 보건소에서는 지난 6일부터 보육시설 아동들의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2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건강검진에서는 관내 26개 보육시설의 어린이 1천6백여명이 발육상태와 각종 소아과, 치과, 안과 등 모두 5가지 검사를 받게 된다.
보건소에서는 검진결과를 보육시설에 통보해주고 질병이 발견된 아동에게는 치료정보와 함께 치료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번 건강검진에서 보건소는 김안과병원과 영등포구간호사회 등 관내 여러 단체 및 의료기관의 협조를 받아 보다 세분화되고 전문적인 검진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검사가 진행되는 동안 대기실에선 어린이 성교육 비디오를 상영,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병찬 소장은 “최근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아이들을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에 맡기는 부모가 많아졌으며, 이러한 부모들에게 있어 가장 큰 걱정거리는 아이들의 건강문제일 것”이라며 “이러한 부모들의 건정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건강검진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소장은 “취학 전 아동은 성장 발달이 완성되지 않아 질병에 걸리기 쉽다”면서 “취학 전에 꼭 검진을 받기를 권한다”고 덧붙였다.       / 김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