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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영등포에서 뿌리 뽑자’

관리자 기자  2005.04.09 0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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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경찰서, 학교폭력관련 학교장 간담회

최근 학교폭력이 커다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경찰청에서는 이달 30일 까지를 학교 폭력 자진 신고기간으로 정하는 등 문제 해결과 그 심각성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영등포경찰서에서도 학교장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학교폭력 추방에 대한 결의를 다져 관심이 모아졌다.
영등포경찰서(서장 조만기)는 지난 24일 관내 중, 고등학교 교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폭력 추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지역에서 학교폭력을 뿌리 뽑을 것을 다짐했다.
또 4월 30일까지 실시되는 자진 신고기간 동안 피해 학생의 인권 보호와 함께 가해학생에게는 선도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합의했으며, 이 자리에서 남부교육청 김광률 과장은 “최근 언론이 학교에서 자진신고를 만류한다는 보도에 대해 학생에 대한 사랑은 모두 같지만 학교와 경찰의 지도 방법이 다를 뿐”이라고 밝히면서 “학교폭력을 없애는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조만기 서장은 “자진신고기간이 끝나는대로 학교와 공조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하겠다”면서 학교 폭력 추방 의지를 나타냈다.
현재 영등포경찰서는 학교폭력을 추방하기 위해 경찰관이 직접 학교에 나가 교육을 실시하는 등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수업결손을 우려한 학교 측의 비협조로 교육시간 확보가 어렵고 교육내용 또한 미흡한 실정이어서 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 김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