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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태순 할머니·애몽봉사회의 이웃사랑’

관리자 기자  2005.04.09 0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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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모범학생에게 해마다 장학금 전달

영등포구는 지난달 31일 관내 저소득 청소년의 학업정진을 위해 장학기금 수혜자를 선발, 인태순 할머니(81세·사진) 장학금과 애몽봉사회의 장학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각각 전달했다.
‘96년 장학기금 기탁이후 ‘97년부터 금년까지 9회에 걸쳐 매년 지급하는『인태순 할머니 장학금』은 기탁기금 1억원에서 얻는 이자 수입금으로 해마다 수혜학생 30명~40명에게 1인당 3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주고 있다.
또한, 2001년부터는 구 소재 봉사단체인 애몽봉사회가 해체됨에 따라 소유건물 매각대금 중 1억원을 기탁 받아 인태순 할머니의 기탁금과 함께  장학사업이 이어지고 있어 금년까지 48명의 학생에게 1,44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게 된 것이다.
인태순 할머니는 영등포 2동에서 숙박업을 하던 중 배움에 뜻을 두고 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중?고등학생을 돕기 위해 ‘96년 10월 21일 구에 장학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그리고 구에서는 이러한 인태순 할머니의 뜻을 기리기 위해 기탁금을 은행에 1년 단위로 정기예금으로 예치, 그 이자 수익금으로 해마다 각 동에서 추천 받은 저소득 모범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까지 인태순할머니 장학금은 총 217명의 학생에게 6,510만원이 지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