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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시마의 날 제정은 침략행위”

관리자 기자  2005.03.24 0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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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 정기총회에 앞서 일본 망발 규탄대회 가져

민족통일 영등포구협의회(총회장 김용일· 사진)는 지난 17일 지역인사 및 회원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민족통일을 위한 민간통일꾼으로서의 노력을 다짐했다. 또 민통은 이날 총회에 앞서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 규탄대회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용일 총회장은 규탄사를 통해 “일본의 전범자들은 경제 뿐만아니라 군사적으로도 아세아의 맹주자리를 되찾을 준비를 차곡차곡하고 있다”며 “지난날 야만적 행위를 뉘우침과 사죄는커녕 역사를 왜곡하고도 부족해 군국주의 침략근성을 버리지 못하고 또다시 독도가 자기네 땅인냥 다케시마의 날로 정한 것은 분명히 대한민국의 영토주권을 명백히 침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역사교과서 왜곡에 이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의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만행”이라고 규정하면서 “독도가 역사적으로 당연하고 명백한 대한민국의 땅임을 인정하고 그동안의 행위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할 것”을 일본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김춘수 시의원은 “한 나라의 영토를 자신들의 영토로 공식 선언하는 행위는 엄연한 침략행위일 뿐만 아니라 전쟁선포와도 다름없다”면서 일본의 사과를 요구했으며 이와 함께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국가적 재산인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잘못 알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영등포구민을 비롯한 전국민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이능구 대림1동협의회장과 김주옥 영3동협의회장, 구협의회 김중섭 부회장ㆍ강신영 분과위원장ㆍ박기순 운영위원 등 5명이 민통장 표창을 받았으며, 김재웅 대림3동협의회장 외 11명은 시협의회장, 임청규 구협의회 운영위원 외 12명은 구협의회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 이현숙 편집국장